2화: 웹 기술의 등장과 웹코리아

2018.11.07 00:29웹툰 Webtoon/한국인터넷역사


한국 인터넷의 시작을 다룬 웹툰 '대한민국 인터넷 아버지 전길남 박사' 편을 계기로 한국 인터넷 역사 프로젝트 멤버분들의 자문을 받아 다른 IT분야 주제로 몇 편의 웹툰을 더 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로 만든 웹툰이 한국에 웹을 보급한 사람들 이야기 '웹 기술의 등장과 웹 코리아' 편입니다.


이 웹툰은 여러 사람이 모인 '단체'에 대해 다룬 만큼 자문을 해주실 전문가분이 많았습니다. IT분야에 이해가 높으신 분들이라 그런지 인터넷상에서 이뤄지는 토론의 수준이 매우 높았는데, 이메일만으로 많은 분의 의견을 종합하는데 한계를 느껴 처음으로 클라우드 오피스(구글 문서)를 이용한 콘티 작성법을 도입했습니다. 이 방법은 향후 작업 방식을 바꿀 정도로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필자는 여러 사람과 함께 작업 할 때 어떻게 하면 중간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는 편인데 이분들과 작업하면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필자에게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이 콘티 작성법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 구글 문서를 이용한 웹툰 콘티 만들기(1)



이번 화는 당시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윤석찬' 팀장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웹 분야의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 분으로 필자가 잘 모르는 정보를 상세히 알려주시고 웹툰과 관련된 인물의 참여도 직접 이끌어주셨습니다.


또 한국전자통신 연구원 '김용운' 님께서는 개인적으로 보관하신 1995년 충남대 취봉홀에서 열린 제1회 웹 워크숍 현장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당시 현장을 제대로 묘사하고 싶었으나 관련 사진을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상황에서 이 사진을 받고 너무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영화 '잡스'나 '소셜네트워크'에는 주인공의 대학생 때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컴퓨터 화면이나 소품, 복장 등을 잘 재현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언젠가 한국에서도 1995년 취봉홀 워크숍 장면을 재현한 IT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본 웹툰은 한국 인터넷 역사 프로젝트 웹사이트에 내용을 참고해서 만들었습니다.